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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일본군 제주에서 세균전 준비
일제, 제주서 세균전 준비 충격
731부대 관동군방역급수부, 일제 강점기 제주도에 주둔  
2014. 03.17. 00:00:00
태평양전쟁 말기 제주도에 진주한 일본군 111사단 및 121사단에 세균전 부대로 알려진 '방역급수부(防疫給水部)'가 편성 주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군과의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일제가 제주도에서 세균전을 대비하고 있었다는 방증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 하얼빈(哈爾濱) 731문제 국제연구센터가 지난 14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통해 공개한 '2차대전 기간 일본군 세균전부대 분포도'에 따르면 일제는 1945년 8월 패망 전까지 제주도를 비롯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한 각급 부대에 총 63개의 방역급수부를 편성했다. 생체 해부와 냉동 실험 등 반윤리적인 만행으로 악명 높은 731부대의 정식 명칭은 '관동군 방역급수부'였다. 중국 연구진은 최근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전사연구센터의 소장자료를 입수 분석했다.
중국 연구진은 1938년부터 1945년 사이에 아태지역에 주둔한 일본군 각 부대가 731부대의 직접 참여와 지도 아래 일련의 세균전 부대를 편성한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대중에는 일제가 1945년 만주에서 이동시켜 배치한 관동군 111사단과 121사단도 포함돼 있다. 자료에는 111사단 방역급수부는 쇼와(昭和) 20년(1945년) 3월 30일, 121사단 방역급수부는 같은 해 6월 18일 편성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제주도에는 일본군 제58군 사령부 예하에 3개사단 1개여단 약 7만5000여명의 병력이 주둔하면서 비행장과 지하벙커, 고사포진지, 해상특공기지, 오름 등지의 지하진지 등 대규모 군사시설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 제주도민과 다른 지방 민간인들이 대거 동원됐다.
제111사단은 1만2000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원물오름과 당오름 일대에 사령부를 둔 채 제주 서남부를 중심으로 주둔하면서 미군 등 연합군의 상륙에 대비했다. 또 121사단은 1만3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바리메와 노꼬메 오름 일대에 사령부를 둔 채 제주 서북부 일대에 주둔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미군과의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고, 일본군은 패망 후 1945년 10~11월에 사세보항으로 철수한다. 미군정보고서에는 1945년 11월 111사단 방역급수부 204명이 사세보항으로 철수했으며, 10월에는 121사단 70명이 철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학계에서는 1936년부터 1945년까지 하얼빈에 주둔한 731부대 등 일제 세균전 부대가 생체 실험으로 한국인을 비롯 중국인, 몽골인, 미국인, 소련인 등 1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윤형 기자(한라일보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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