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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동굴은 통일신라시대 최고 유적(한라일보)

한라일보 2011년 6월 14일 기사입니다.

용천동굴은 통일신라시대 최고 유적
완형토기만 22점 출토·'火川口' 글자모양 흔적 등 눈길

입력날짜 : 2011. 06.14. 00:00:00


▲용천동굴에서 발견된 망치 등 철제 유물.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에서 출토된 다양한 고고, 자연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특별기획전 개막에 맞춰 13일 공개한 유물을 보면 용천동굴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토기를 복원한 결과 모두 22점에 이른다. 이는 지금까지 조사된 제주도내 통일신라시대 유적에서 나온 유물로는 최고인 셈이다.

제주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출토된 곳은 제주시 용담동 제사유적을 비롯 곽지패총 4지구, 금성패총, 고내리유적, 종달리 2·3지구 유적 등이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류는 대부분 인화문이 시문된 병과 항아리, 사각편병 등이며 복원된 토기는 총 10여점에 불과하다.

용천동굴 유물들은 한반도 서남해안의 보령 진죽리유적, 영암 구림리유적, 청해진유적, 경주 왕경유적을 비롯한 울산, 양산, 김해지역의 출토품과 유사 양 지역간 해상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토유물의 시기는 대부분 8세기 전후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굴의 출입이 일정기간 이루어진 후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철제유물로는 봉모양 철기 1점, 손칼 1점, 망치 1점, 철편 2점이 있으며, 호수 내부에도 철기 1점이 확인됐다.

동물의 흔적들로는 호수구간에서 완전한 형태의 멧돼지뼈 1개체가 발견된 것을 비롯, 노루 3개체도 수습됐다.

호수 내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망둥어과에 속하는 미확인 희귀종인 동굴성 어류 3종이 발견돼 동굴생물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동굴 바닥과 벽면을 중심으로 40개 지점에서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남겨진 흔적들이 확인됐다. 특히 '불이 흘러 내린 천'이라는 의미의 '화천구'(火川口)라는 글자 모양이 인위적으로 쓰여진 것처럼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X', 별, 삼각형 등 각종 무늬와 함께 숯이 묻어있는 흔적들이 확인됐다.

박물관측은 방사탑의 모양을 갖춘 낙반석 등을 비롯 무엇 때문에 혹은 어떤 의도로 이러한 흔적들이 남겨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용천동굴의 길이는 주굴 및 지굴 2.6㎞와 호수길이 800m 등 3.4㎞로 밝혀졌다.

이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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