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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도2동 양헌수목사선정비① |
10-01 | VIEW : 2,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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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_삼도2동_양헌수선정비1(1110).JPG(422.1 KB), Down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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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相梁公憲洙永世不忘碑
위치 ; 삼도2동 제주목관아 동쪽 선정비군 남쪽에서 2번째
유형 ; 비석(선정비)
시대 ; 조선
규격 : 높이 171cm, 너비는 윗부분 70.5cm, 아랫부분 65cm, 두께는 29cm, 귀부는 높이 19cm, 앞너비 106cm, 옆너비 140cm로 전체 높이는 190cm이다.
건립년대 : 조선(1867년)
양헌수 장군은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경보(敬甫), 호는 하거(荷居). 아버지는 부사정 종임(鍾任)이다. 순조16년(1816)에 강화도에서 태어나 이항로(李恒老)에게서 배웠으며, 어려서부터 활쏘기와 말타는 법을 익혔다. 헌종14년(1848) 增廣武科에 급제하고 宣傳官․熙川郡守․甲山府使 등을 거쳐 철종 때에는 참상관(參上官)에 올랐다.
고종１년(1864) 2월(3월?) 濟州牧使겸防禦使로 도임하고 고종3년(1866) 8월에 떠났다. 제주목사로서 前판관 백기호(白基虎)의 탐학을 징치하도록 하여 제주도민의 칭송을 받았고, 「훈민편(訓民篇)」을 저술하여 도민을 순화 계도하였으며, 1865년 7월에는 큰 바람으로 나무가 꺾이고 기와가 날렸으며 모든 곡식이 절종 상태에 이르자 성을 돌아보면서 통곡하였다고 한다. 가을에 태풍으로 극심한 흉년이 들어 이재민이 생기자 그들과 슬픔을 같이 하면서 장계를 올려 조정에 구원을 호소했다. 내탕금(內帑金) 2천냥을 하사받아 태풍피해를 복구하는 등 기민구제에 힘쓰는 한편 도민에게 선정을 베풀었다. 삼성사의 제전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조정에서 양헌수를 1년 유임하여 도민 구휼에 힘쓰도록 하였다. 항상 정사를 명백하게 처리했으며 효열을 顯彰하고 폐를 일소하였으며 그가 떠날 때에는 백성들이 길을 메워서 석별을 아쉬워했다.
제주를 떠난 뒤에는 고종3년(1866) 병인양요 때 정족산성(鼎足山城)의 수성장(守城將)이 되어 프랑스 함대를 격퇴하여 강화성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명성을 올렸다. 조선군은 우세한 프랑스군의 화력을 이겨내고 강화도를 수복하는 데에는 기습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양헌수는 순무중군(巡撫中軍) 이용희(李容熙)의 명령에 따라 별군관 이현규와 함께 17명의 초관(哨官)과 경초군(京哨軍) 121명, 표하군(標下軍) 38명, 포수 367명을 이끌고 광성진의 손돌목을 건너 정족산성을 지키던 중, 11월 9일 프랑스 함대의 로즈 제독이 보낸 해군대령 올리비에의 부대 160명을 맞아 치열한 전투 끝에 프랑스군 6명을 죽이고 많은 부상자를 내었으며, 다수의 무기를 노획하는 전과를 세워 프랑스군이 패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공로로 한성부우윤에 임명되었다가 1869년 황해도 병마절도사로 부임하였다.
병사로 재직중이던 1871년에는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신설한 별위사제도의 격려방안으로 매년 도시(都試)를 시행하여 성적에 따라 우대하고 곡식과 면포로 포상하였으며, 이와 같은 치적이 인정되어 특별히 1년을 더 연임하였다. 이듬해에는 당시 황해도 연안에 출몰하던 해적 일당을 체포하여 효수하기도 하였다. 1873년 어영대장에 임명되었고, 1874년 좌변포도대장을 지냈다. 1875년 2월 형조판서가 주어졌으나 실제로 부임하지 않았던 듯하며 8일 뒤 금위대장이 되었다.
1876년 강화도조약 당시에는 김병학ㆍ홍순목ㆍ이용희 등과 함께 개국을 반대하는 척화론을 끝까지 주장하였다.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집권한 대원군은 민비의 상을 치루는 한편, 척족세력을 제거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삼군부(三軍府)를 다시 설치하였는데, 이 때 조영하ㆍ김병시ㆍ김기석 등과 함께 지삼군부사에 임명되었다. 1884년 공조판서에 임명되었으며, 1887년 독련사(督鍊使)가 되었다. 1888년 11월 73세를 일기로 일생을 마쳤다. 시호는 충장(忠莊)이다.(문화경제신문 081001)
강화도(길상면 온수리 삼랑성 동문 입구)에 그의 승전기념비가 있으며, 이 공로로 한성부좌윤에 올랐다. 1875년 1월 일본 외무대승(外務大丞) 모리야마[森山茂]가 가져온 새 서계(書契)의 접수 여부가 문제가 되자 지훈련도감사로서 일본의 서계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운요호 사건[雲揚號事件] 이후 일본이 개항조약을 강요하자 1876년 강화도조약 당시에는 이에 반대하는 척화론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척화론자로 신임을 얻어 포도대장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충장(忠莊)이다.(2008년 강화도역사관 안내문, 다음백과사전)
비석 좌측면에 ‘同治六年三月 日 營牧鄕將吏及各廳’이라 새기고 있어 고종４년(1867)에 牧府內의 각관청이 합동으로 건립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해석 ; 동치6년(1867) 3월에 제주영(군사적 차원의 명칭)과 제주목(행정적 차원의 명칭)의 향리․장교․서리 및 각 청에서 합심하여 세웠다.
귀부대석(龜趺台石)에 갓돌 없이 세워진 양헌수 영세불망비는 비신의 높이 171cm, 너비는 윗부분 70.5cm, 아랫부분 65cm, 두께는 29cm, 귀부는 높이 19cm, 앞너비 106cm, 옆너비 140cm로 전체 높이는 190cm이다. 건립년대는 同治六年(1867) 3월이다.(제주시 비석일람 50쪽) 동헌지(東軒址)에 있는 비 가운데에서 이최응 비(李最應碑) 다음으로 큰 비석이다.
양헌수의 비는 이곳 외에도 삼성혈 경내의 <使相梁憲洙記念碑>, 제주민속박물관 구내의 <使相梁公憲洙善政碑>, 제주시 외도동 월대의 <使相梁公憲洙善政碑>, 애월읍 애월리의 <使相梁公憲洙恤民善政碑>, 애월읍 구엄리 원동산의 <使相梁公憲洙淸德恤民碑>, 안덕면 창천리 옥밤물가의 <使相梁公憲洙除弊碑>(제주목관아로 이전), 구좌읍 김녕리 비석거리의 철비 <使相梁公憲洙永世不忘碑>(현재는 부분 훼손되어 이름 부분이 없어짐) 등 많은 곳에 비가 있어 그의 선정을 확인하여 주고 있다.(제주의 문화재 308쪽) 2008년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되었다.(문화경제신문 081001)
《작성 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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