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애월읍 하귀2리 2830번지의 북쪽 바닷가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용천수)
하귀2리 해안도로가 끝나는 길에서 가문동 서쪽 구엄리 방면에, 길게 나간 큰 고지란 가문코지(곶)에는 큰물이란 용천수가 솟는다. 이 물이 있어서 이 근방을 큰물로 가는 입구라는 뜻으로 큰물도라고 부르고 있으며 주로 구엄리 사람들이 식수로 활용하였다.
큰물(큰물도)의 지질구조는 용암류경계형이며, 1999년에 조사한 용출량은 300㎥/일이었다. 2005년에 지금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물통을 만들고 전망대용 비가림 시설로 개조하여 마을청년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여름철 피서용으로 남자들이 목욕하는 물로 사용하고 있다. 시멘트 물통은 3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물이 솟는 윗부분은 거의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둘째 부분은 가로로 아주 좁게 되어 있고, 셋째 부분은 세로로 길게 되어 물이 빠져 나가도록 되어 있다. 셋째 부분에는 물이 고여 있을 때도 있지만 모래와 자갈이 쌓여 있을 때도 있다.
《작성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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