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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리 종달초등학교 |
04-18 | VIEW : 1,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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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구좌읍 종달리 1918번지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교육기관(초등학교)
1931년 金成吉 의관(숙장)에 의해 강군선 주택 위치에 채시병(채정옥의 父)·채신원 남매가 20평 건물 및 필요 시설을 희사하니 이를 토대로 종달육영사숙(終達育英私塾)을 개설하여 교육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종달초등학교의 전신이다. 이 때 교사로는 강일빈, 고종권, 김순종, 김호규, 부정휴, 신재홍과 그의 부인 장씨, 오문경, 최상섭 등이었다. 이들 중 강일빈은 제주농업학교 동맹휴교 사건, 김순종은 혁우동맹 사건, 신재홍은 조선공산당 사건, 혁우동맹 사건, 야체이카 사건 등으로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분들이다.
채신원은 해녀항일투쟁을 주동했으며, 학식이 있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선행을 많이 하고 바른말도 잘 했다. 1949년 3월 9일 토벌대의 무차별 학살에 대해 항의하다가 총살당했다.(2020년 개정증보판 제주4·3유적Ⅰ)
그러나 일제는 이 당시 교육 및 문화에 대해 말살정책을 썼으므로 사숙 운영이 어려움에 봉착했다. 주민들은 자녀들을 육지부 또는 일본으로 유학시키기도 했으나 대부분 하도리나 세화리로 통학하게 했고, 형편이 여의치 못한 사람들은 동네에 야학소를 개설하여 공부시키기도 했다.
그러다가 1945년 광복과 더불어 이민 모두가 참여하여 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이장인 윤계홍이 주축이 되어 10월 11일(학교 홈피에는 10월 1일로 되어 있음) 도 당국으로부터 사립 종달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미취학 아동 전원을 현 중동 소재(종달리 905번지) 舊 공회당에 수용하여 보통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했다. 이 때 원장은 문무현, 교사는 채정옥과 이응화였다.
약 1년 동안을 이어오다 1946년 12월 2일 공립국민학교 인가를 받았고 12월 9일 6학년 3학급으로 개교했으나 교사는 그대로 舊 공회당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늘어나는 학생을 감당할 수 없어 교사 증축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었으며, 마을 안에서는 보름 동안 걸궁을 벌여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했고, 부산에 거주하는 종달리 출신 인사들은 성금 및 자재를 보내왔다.
또한 교사 부지를 제공한 사람은 권달봉, 고만옥, 최군현이고, 부지선정 및 정리와 모금 활동에 헌신적으로 임한 사람은 강태일이다. 그리고 건립추진에는 위원장 윤계홍, 재무 김항석, 추진위원에 부남진과 강태일 등이 힘써 일했다.
1949년 3월 現 교사 부지에서 교실 3동을 기공(우도면 이중구 시공)하여 완공을 서둘렀지만 4･3의 와중에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0년 10월 공사가 다시 이루어져 1951년 3월 25일 제1회 졸업식(남 39명 여 12명 계51명 졸업인증자 6명 총계57명)을 가진 직후인 1951년 4월에 완공을 보았다.(종달리지 地尾의 脈) 이후 연혁은 다음과 같다.
1955.04.01. 6학년 6학급 인가
1975.12.20. 도서관 1동 벽돌조 스레트 지붕 신축 개관
1978.08.23. 교가 지정
1982.03.06. 병설유치원 개원
1989.08.17. 잔디운동장 조성
1993.09.23. 급식소(지미관) 개관
1996.03.01. 종달초등학교로 교명 변경(법률 5069호 : 1995.12.29)
2000.10.19. 학교부지 258㎡ 기부체납(종달리)
2013.03.01. 제4기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운영
2020.01.17. 제70회 졸업(9명, 총 졸업생 2526명) (학교 홈피)
《작성 2020-04-18, 보완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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