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이호일동 347-1번지 북쪽 바다. 동개 포구의 서쪽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어로시설
조간대에 돌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여 잡는 시설을 원 또는 개라고 한다. 한자로는 石防簾이라고 쓴다. 이 앞바다에 도두와 이호를 경계짓는 오니돌이 있고, 그 근처에 우럭원이 있었다. 우럭을 대낚기로 낚았다고 전하는데, 포구가 정비되면서 사라졌다. 우럭원과 백개 포구 사이에는 백개원이 있었다.
현재 원담은 과거 이곳 해안에 있던 원담을 원형으로 하여 근래에 새롭게 복원한 것으로, 바다를 향해 커다란 반원형으로 돌담을 쌓아 조성했다. 썰물 때는 운이 좋으면 원담 안에 작은 물고기가 갇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작성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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