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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홍동 황우지해안 진양특공기지 |
10-22 | VIEW : 8,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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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지해안갱도진지13(1109)입구.JPG (222.5 KB), Down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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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지해안갱도진지(1109)7개.JPG(587.1 KB), Down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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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JPG)
7개.JPG)
위치 ; 서귀포시 서홍동 766번지의 남쪽, 삼매봉 아래 황우지해안 절벽에 있다. 외돌개 가는 반대편 길로 가면 가파른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내려가서 동쪽으로 수백m를 가야 한다.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시대 ; 일본강점기
황우지해안 신요오(震洋)특공기지
일본군은 미군이 상륙하려 할 때 폭탄을 실은 어뢰 또는 보트에 몸을 싣고 함정에 부딪혀 적과 함께 자폭하도록 병사들을 훈련시켜 두고 있었고, 결7호 작전의 일환으로 그런 어뢰나 보트를 숨겨 두기 위해서 해안 절벽에 격납고(갱도)를 팠다. 일본 자료인 〈사진집-인간병기 진양특별공격대〉에는 격납호(格納壕)라 표기되었다. 진양(震洋=신요오)특별공격대는 나무합판으로 만든 배에 250kg 정도의 폭약을 싣고 상륙하는 함정을 향해 자살공격을 하는 것이 주 임무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항복했을 때에 본토에는 진양정이 6,000척이나 남아 있었다고 한다. 어뢰를 사람이 탑승하여 조종하도록 개조한 것은 카이텐(回天)이라 불렀다. 특공기지의 격납호 앞에는 바다 속으로 기찻길과 같은 레일이 깔려 있었다.
서홍동 766번지의 남쪽에 해당되는 황우지 해안은 서쪽에 외돌개, 우두암, 선녀바위 등이 있고 절벽과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라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외돌개 가는 반대편 길로 가면 가파른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내려가서 동쪽으로 수백m를 가면 삼매봉 아래에 해당하는 곳 해안 절벽에 높이 약 3m, 폭 약 3m, 깊이 10여m쯤 되는 격납호가 12개 있다. 인근 주민들은 열두 동굴이라 부른다. 1993년까지는 조간대에 레일이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이곳은 '진양정격납호'(震洋艇格納壕)로 구축된 것으로 일본 해군 제119진양대(震洋隊)가 주둔했다. 이 부대는 다나카(田中)부대라고 불렸으며 총 187명으로 편제됐다. 1945년 3월 25일 편성돼 같은 달 30일 진해경비부로 배속된 뒤 그해 4월 9일 서귀포에 배치됐다. '진양'은 5형(五型) 26척이 배치됐었다고 한다. 이들은 직접 직구섬(지귀도)을 한 바퀴 돌면서 실전에 대비한 연습에 나서기도 했다.(한라일보 2008년 4월 17일)
삼매봉 아래 황우지 해안에서 확인되는 갱도는 모두 15m 안팎의 거리를 두고 직선으로 나란히 뚫려 있다. 길이는 약 10m에서부터 최장 30m까지 이른다. 내부 폭은 3m에서 4.5m까지 다양하다. 열 번째 격납호는 직선형으로 된 것 같지만 내부는 열한 번째와 연결돼 있다. 전체적인 구조가 h자 형으로 된 갱도인 것이다. 갱도 모양으로 볼 때 이곳은 어뢰정을 수리하고 조정하는 용도로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04-10-22, 보완 2019-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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