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강관순 지사 등 13일 대전현충원에 안장
광복회 도지부 "강봉환, 김기수, 이창휘 지사까지 총 4명 지사 내외 이묘"
제주출신 강관순 지사 등이 1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부익재)는 강 지사와 함께 강봉환, 김기수, 이창휘 지사 내외의 유골이 12일 오후 3시 제주를 떠나 다음 날 오후 2시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에 안장된다고 밝혔다.
김기수 지사는 생장, 나머지 3명 지사는 화장된 유골로 이묘된다.
광복회 도지부는 “이들 지사의 묘가 사유지나 마을공동묘지 등에 조성된 탓에 유족들의 뜻을 받들어 이묘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후 “제주도에 국립묘지가 없어 애국지사들을 떠나보내는 셈”이라며 국립묘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관순 지사는 우도면 연평 출신으로 혁우동맹을 조직한 후 해녀항일독립운동을 뒷받침했고 ‘해녀가’도 작곡했다.
한림읍 금악 출생 강봉환 지사는 법정사 항일무력시위에, 서귀포시 월평 출신 김기수 지사는 무오법정항일운동에 각각 가담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창휘 지사는 한경면 고산 출생으로 조선농민사 중앙이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며 많은 독립운동 사건을 변호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676 |
|
